게임/대해적스토리

카이로소프트 대해적 스토리

박마름 2017. 7. 21. 13:46

 

 


 페이스북을 보다가 아이폰 꿀잼이라고 소개가 되었던 게임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운을받고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게임이다. 직접 플레이하는 방식이라기보다 몇가지만 세팅해놓으면 알아서 아기자기한 케릭터들이 옹기종기 돌아다니며 진행하는방식이라 켜놓기만해도 발전을 이룰수 있어 편리해 내스타일이다보니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것 같다.


 이 게임은 멋진 해적단을 결성해 새로운 세계를 모함하는 SLG라는 설명을 하고있다. 나만의 배,동료,거점을 만들어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여행한다는 모토가 나름있는 게임이다.


 만화 원피스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내용적인 부분에서 끌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 주점에서 동료를 늘려 퀘스트를 해결해가는 방식이며, 동료 또한 여러 종류의 직접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대로 팀을 만들어 모험을 떠날수 있다.


 놀라웠던점은 처음 발매당시 0.99달러의 유료게임이였다는점이었는데, 2015년 후반 일본에서 무료화로 변경되었고, 영문판도 2016년에 무료화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6월20일에 정식 한글화가 발매되어 카이로소프트 게임들처럼 '~스토리' 로 통일되는 원칙에 따라 '대해적 스토리'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한글화가 되었으니 나도 플레이를 한것이다.


 초반에는 게임 진행방식이 굉장히 수월한편이고, 어려운점도 없고 물흐르듯이 하다보면 배도커지고, 선내에는 시설을 설치하면서 나만의 배를 꾸며갈수 있는점도 매력적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섬에서 섬으로 이동하며 신대륙을 발견해 간다는 점도 식상할수 있지만 해적을 키우는 게임인 만큼 필수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투는 퀘스트와 갑판전투 2가지가 있는데, 퀘스트에 경우 내가 원하는 팀을 보내는 방식이며, 갑판에경우 동료를 전투 멤버로 지정해 놓으면 적이 나타났을때 자동으로 전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직접 내가 클릭해가며 하는 게임은 아니다.


 요즘 모바일게임자체가 자동사냥에 특화되어 나오다보니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이 많이 없는게 사실이긴하다. 모바일이란게 바쁜시간속 틈틈히 보게되는 특성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대해적스토리도 그런것과 같은맥락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한데, 아쉬운건 옵션이나 메뉴를 눌렀을때 시간은 지나지만 활동은 멈추는 방식이라 대화창이나 퀘스트완료같은 창이 뜨면 게임이 멈춰있는 불편한점도 있다.







▶ 카이로소프트 대해적 스토리



 가장 마음에 드는부분은 무과금도 플레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점이다. 그리고 메달이라는 현금과 같은 화폐가 존재하는데, 그다지 부족함을 느끼며 플레이하지는 않을것이다. 그리고 다른 게임을 플레이해 목적달성을 하면 메달획득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질을 안하고도 메달을 얻을순 있다. (물론 쉽게 주지않기때문에 좀 스트레스받긴한다) 


 배틀시스템이라는것과 친구도 존재하긴 하지만 게임 유저가 적은건지 내가 잘 못알아보는건지 아직까진 그렇게 수월하게 진행을 해본적이 없다. 특정 몬스터를 몇마리 잡으면 희귀 몬스터나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성 퀘스트도 있지만 1시간을 냅둬도 10마리 미만으로 잡히는 몬스터를 100마리정도 혹은 잘나오지만 1000마리 잡으라는 퀘스트다보니 완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대신 친구가 잡은 숫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게임을 자주하는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친구 찾기는 쉽지 않은것 같다.


 처음에 주는 케릭터로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다보면 언젠가 퀘스트가 막히는 부분이 생길수밖에 없다.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생각해보면 팁을 찾아볼수밖에 없긴하다. 직업마다 특색이 있고 그 직업이 효율부분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자유롭게 하다보면 진행이 더뎌지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하다.



 여기서 답답한사람들은 현질을 하겠지만 필자는 절대적 무과금유저로 지금 게임2개나 레벨10을 만드는 극한의 노동을 하고 있는중이다. 처음엔 영웅레벨10이면 되겠구나했는데, 성레벨10을 만들어야되는것같아 3일동안 밤낮으로하고있는데 못하고 있다. 이렇게 메달받는건 비추다.....




 게임.. 빠지면 안되는데 자꾸 하게되서 큰일이다. 물론 계속해서 핸드폰을 보면서 내가 플레이하는건 아니고 켜놓기만해도 되는거라 상관은없지만 이게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다. 내 할일도 바쁜데 게임까지 신경쓰니 자연스릅게 하짐 못하는 것들도 많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휴대용기기 (스마트폰) 게임은 시간 때우기에 좋고, 자신의 선호하고 좋아하는 분야의 콘텐츠의 게임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대해적 스토리는 카이로소프트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카이로 소프트 게임들은 대부분이 유사하다. 작품마다 컨셉이 다를뿐 큰 틀로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비슷하기때문이다. 그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캐릭터들과 24시간 붙잡고 있지 않아도 알아서 발전하는방식, 켜놓기만하면 웹툰을 보거나 공부를 한다던지 다른것과 같이 할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어찌보면 악마의게임회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심하게 치고박고 싸우는 폭력성, 옷을 벗기는 선정성 같은걸 볼수없는 아주 건전한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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