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맛집

영종도 칼국수 미애네 맛은 어떤가¿

박마름 2018. 7. 10. 16:23

영종도 칼국수 미애네 맛은 어떤가¿


서울과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인천에 섬 영종도. 저처럼 인천사는사람들이야 마음만 먹음(?) 갈수 있는 곳이지만 오히려 서울사람들보다 자주 안가게 되는곳인것같아요. 가깝다보니 언제든 갈수 있다는 마음때문인거같은데, 가끔 타지역 사람들은 인천에 오면 바다가 바로 있다고 착각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어이가없더라는 ㅋㅋㅋ

인천도 광역시입니다만.. 바다 보려면 1시간 나가야되요 ㅎㅎㅎ 여튼 영종도는 나들이 하러 가기에는 나쁘지는 않죠. 그리 멀지도않게 바다를 볼수 있다는 매력도 있구요. 그리고 빠질수없는게 바로 먹거리!! 영종도에 가면 뭘 먹을까 찾는분들 많을텐데 바다랑 인접해있다는 이유때문인지 칼국수집이 은근 많아요. 그 중에서 미애네와 황해가 제일 유명한거같은데, 미애네바다속칼국수에 다녀왔어요.









미애네 칼국수는 3호점까지 있습니다. 영종도내에만 말이죠. 그만큼 인기가 있는거겠죠? 지금은 정확히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제가 하는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갔던곳은 1호점입니다




바다속칼국수라고 전복,가리비,낙지,각종해물이 듬뿍 들어간 전골같은 메뉴도 있고, 파래전, 새우튀김 같은 메뉴도 있는데 둘이 간 관계로 해물칼국수만 주문했습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입맛을 돋우면서 배를 살짝 채워주는 보리밥을 주네요. 콩나물을 넣어주는게 색다르더라고요


 


칼국수에 빠질수없는 겉저리와 열무김치도 나오네요. 김치맛은 무난한편입니다. 확 맛있게 와닿진 않지만 김치없이 칼국수를 먹기엔 다소 무리가 있죠.




보리밥엔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참 이게 아무것도아니고 아는맛인데 맛있습니다. 아마도 보리밥이 맛있는게 아니라 허기진 상태로 칼국수를 먹으러갔고, 그걸 기다리는동안 제일먼저 나온 음식이라 언제나 맛있게 느껴질수밖에 없는듯 보이네요 ㅎ



조개가 듬뿍(?) 들어가있는 해물칼국수. 영종도 내에 어느 칼국수를 가도 이정도 비주얼은 보실거에요. 인기가 있는 황해칼국수나, 미애네바다속칼국수 모두 이런방식을 추구하고 있기때문에, 그 이후에 생긴집들도 같은 방식으로 해야 장사가 될테니깐요 ㅎ




배고픈 마음이지만 한번더 끓여야해요.. 여기서 인내심이 필요해요 ㅠ



가리비 상태는 중간정도인거같네요. 완전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아요. 조개상태는 갈때마다 조금씩 다른거같아요. 해산물이다보니 어쩔수가없는것같고, 좀더 퀄리티를 원하시면 바다속칼국수를 주문하는걸 추천드려요. 그럼 낙지와 전복도 들어가 좀더 푸짐하게 먹을수 있거든요



전 해물칼국수를 먹을때 조개 껍질을 모두 발라 먹는 스타일이라 먹기전에 다 발라봤어요. 조개껍질 담는 통이 넘칠정도로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바지락만 들어가있는게 아니라 모시조개, 가리비, 홍합도 들어가 있어 다양한 해산물 맛을 느낄수 있는것같아요. 단점은 조개 바르는데 힘이 든다는점? ㅎㅎㅎ



한번더 팔팔 끓이며 이제 먹기시작합니다. 조개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있으니 국물이 진하겠죠?



안에 보니 새우도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조개살들과 파도 국물내는데 한몫 하죠~ 이정도 재료 넣고 맛이 없다는건 문제가 있는거같아요. 그런데 다소 심심한 맛이 나요. 간이 안쌔서 그런것같아요




칼국수면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 둘이 먹는데 부족함없을것같네요. 끓이면서 먹는 방식이라 입천장 조심하는건 필수!! 배고프다고 막 퍼먹다간 입천장 다 까집니다..





해산물의 시원한 맛에 영정도 나들이갔다가 들리기 좋은 미애네 칼국수. 전날 술먹고 해장하기 좋을것같은 맛이라 영종도 펜션이나 호텔 간김에 술한잔하고 다음날 집에 오기전에 먹음 좋을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