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복국 우연히 들러본 남옥식당
통영여행을 다녀온지 한참이 지났어요. 워낙 오래전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그때 당시는 열심히 정보를 올리겠다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ㅎ 둘째날 일정이였는데, 소매물도를 가기위해 아침 통영항에서 기다리다 아침을 먹고 넘어가기로 결정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죠. 이때까지만해도 검색에 의존하기보다 눈길, 발길이 닿는데로 가던때라.. 비가 촉촉히 내리는탓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어 눈길을 사로잡은 복국이 보여 가게에 들어섰죠
통영항 건너편에 위치한 남옥복국식당
지금은 40년 전통으로 문구를 바꾸었고
간판도 좀더 세련되게 변했지만
제가 갔을당시 모습을 이러했어요
주변 가게들도 전부 해산물 음식점이였는데
왜 복국에 이끌렸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지리형태로 나오는 복국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였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처음 통영 여행이였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지만
점점 그 기대감이 떨어지는 추세였죠
뭔가 푸짐해 보이지만
손이 잘 안가던 반찬들
맛깔나보이고 다양한 반찬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맛은 쏘쏘한 편이에요
신선한 굴이 반찬으로 나온점에
굉장히 놀랐고 왠지 모르게 기분은 좋았던 ㅎㅎ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야 안 사실들은
통영은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접할수 있고
그래서 신선한 재료가 있어
맛있는 식당을 따로 있는게 아니라
끓는 물에 그냥 신선한 생선을 넣고
간을 맞추면 된다는 식이 많더라고요
전부는 아니겠고 지금은 달라졌지 모르겠지만
도시에서 느꼈던 인위적인 맛들보다
시원한 맛이 유독 강한 맛이였어요
그래서였을까요?
통영 복국은 우리에게 '맛있다' 보단
'국물이 시원하다' 에서 그쳤어요
좋게 보면 좋은 뜻이겠지만
그저 미나리와 복에 맛이 약간나는
뜨거운 국물정도?
밥반찬보단 해장을 하면
괜찮을것같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던맛
비를 조금 맞고 몸도 춥고
국물이 땡기던때라
그리고 아침에 맞춘 메뉴로써는
나쁘진 않았던 기분이였죠
국물을 좋아하는 와이프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음식이기도했구요
지금까지도 어디서도 복국을 먹어보진 않았어요
그러니 여기 통영 복국이 처음 먹어본건데
언젠가 또 먹어볼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반찬으로 나왔던 신선한 굴은
지금도 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반찬이였죠
가격은 복국과 복매운탕이
조금씩 오른거 빼곤
지금도 검색해보니 비슷비슷한가격대에요
대단한 맛을 기대하기 보단
서호시장 근방에 널려있는 복국 중
통영에선 어떤 맛으로 요리를 해서
즐기는건지 알수 있는 음식점이 아닐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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