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스완지를 먹여살린 페르난도 요렌테 [fm2017]

박마름 2017. 5. 30. 19:14

그나마 한몫해준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득점 4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팀중에 12위밖에 기록 못한 스완지시티. 실점은 70점으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뭄에 단비나듯한 공격에서 유일하게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게 바로 페르난도 요렌테입니다. 








 이 유명한 선수는 스페인에서 좋은모습을 보이며 빅클럽인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서 좋은시절을 보내다 경쟁자들에게 밀려 스페인 클럽 세비야로 이적했지만 세비야에서도 경쟁자에게 밀리며 급 하락세를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첫시즌에 비용대비 훌륭한 기록과 시즌을 보냅니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이적 시장에 다양한 빅클럽들이 다시금 원하고 있는데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완지 시티에 공격을 혼자 책임진 페르난도 요렌테 No.9


 요렌테의 커리어만 놓고 봐도 왠만한 선수와는 차원이 틀린걸 볼수가 있습니다. 세리에 3회우승(유벤투스), 유로파리그 1회우승(세비야), 유로2012 우승(스페인), 2010월드컵 우승(스페인) 이라는 타이틀에 요렌테가 항상 활약을 했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는 갈색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뛰어 '사자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스페인 리그를 호령했던 공격수로 193cm 라는 큰키로 스페인 리그에서 무기로 삼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타리그에 비해 피지컬적인 부분이 약한 스페인 리그에서의 요렌테의 힘은 가히 폭발을 할수밖에 없엇습니다. 그리고 키에 비해 발밑도 좋은편이라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도 괜찮은 편입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기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시즌 기록을 보면, 08-09시즌 17골7도움, 09-10시즌 22골8도움, 10-11시즌 19골6도움, 11-12시즌 29골5도움이라는 굉장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스페인 대표 팀에서 또한 페르난도 요렌테는 상당히 좋은 전술적 카드였는데요, 스페인이 정상을 호령할 2008~2014 시절에 대부분을 함께 했습니다. 물론 당시 대표 주전 공격수는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였기 때문에 선발 출전 횟수보다는 후반전 조커로 출전하는 경기가 대부분 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페인선수가 못가진 '피지컬' 이라는 능력으로 꾸준히 조커역할로 대표팀에 승선, 월드컵 우승과 유로 우승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록과 피지컬로 인해 매 이적시장때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같은 빅클럽과는 꼭 연결되는 기사가 나왔으며, 그때마다 이적하는지 안하는지 관심을 모았죠. 그러나, 그의 소소팀 아슬레틱 빌바오는 바스크인들만 뛸수있는 희귀성 구단이다보니 선수 한명, 한명이 목숨보다도 소중하기에 절대 그를 다른 곳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바스크 국적의 선수는 사비알론소, 하비 마르티네스, 미켈 아르테타 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페르난도 요렌테 자신 또한 빌바오에서 할 만큼 했다 생각하고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빌바오는 바이아웃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화난 요렌테는 자유계약이 될때까지 기다렸으며 당시 빌바오 감독도 초강수를 두며 후보로만 출전시키는 파국에 면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전성기까지 보낸 빌바오에서 마지막 시즌을 찝찝하게 마무리 짓고 이적료 하나 없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2013년 유벤투스로 온 요렌테는 12-13인 전시즌에서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해 폼이 안좋을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의 활약은 좋았습니다. 그때 당시 유벤투스 감독은 올시즌 16-17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낸 첼시의 콘테 감독이였습니다. 그때 또한 3-5-2 포지션을 즐겨 사용했고 이때 당시 테베즈와 투톰으로 출전하며 빅&스몰의 정석으로 '요렌테베즈' 라는 별명을 일궈내며 요렌테18골, 테베즈 21골로 유벤투스 공격을 이끌어나갑니다.


 하지만 평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걸까요. 14-15시즌부터 하락세가 시작됩니다. 이 시점에서 유벤투스의 내부 변화가 일어나고 콘테 감독이 떠나고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레알마드리드에서 공격수 모라타를 영입을 했습니다. 테베즈는 부동에 주전을 차지 해 한자리를 페르난도 요렌테와 모라타가 경쟁하며 출전했지만 골득점은 모라타 15골7도움, 요렌테 9골4도움으로 모라타가 압도적이였습니다.


 설상가상 15-16시즌엔 만주키치까지 영입, 요렌테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 사실상 유벤투스에서의 그의 자리는 없다는걸 의미하는 바와 같았습니다. 다라서 요렌테는 고민끝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는데 친정팀 빌바오가 아닌 세비야였습니다.

 그러나, 세비야에서 주전경쟁도 만만치 않앗습니다. 원톱을 주로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했던 세비야 에서는 이미 케빈 가메이로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였고 따라서 요렌테는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 받으며 15-16시즌 리그4골, 컵대회 3골로 초라한 시즌을 보냅니다.


 한시즌만에 현실에 도전을 택한 그. 이번엔 경험해보지 못했던 프리미어리그로 눈길을 돌립니다. 하지만 예전에 계속 링크가 되었던 맨유, 첼시, 리버풀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은 오도간데 없었습니다. 결국 확실한 주전으로 뛸수있는 스완지 시티를 택하게 됩니다.


 시즌초 선발보장을 받았지만 6경기 동안 1골뿐 기록을 못하며 다시 벤치신세로 돌아가게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제는 안되는구나 싶었지만, 강등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33경기 2453분 15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스완지 시티의 유일한 공격수 역할을 해냅니다. 





fm2017 페르난도 요렌테 능력치


 195cm의 90kg 거구라 다소 발은 느리지만 점프력17, 헤딩18로 제공권은 무조건 따내는 타겟형 스트라이커 입니다. 몸싸움15, 판단력16, 예측력16으로 타켓형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능력치가 모두 높기 때문에 골을 잘 넣어주는걸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 스타여서일까요 어빌141, 포텐159로 스완지에서 가장 높은편에 속하며 일관성13, 중요경기활약도14 꾸준함까지 겸비해 주전 공격수로 쓸수밖에 없는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시즌을 돌려본 결과 평균평점 6.90, 23경기 10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는걸 볼수있습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탓인지 현재 유벤투스에서 함께했던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첼시와 이적설이 돌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콘테와 함께 할지 모른다는 여론이 나왔지요. 콘테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병행을 위해 로테이션까지 단단한 스쿼드를 위해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기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맨시티와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요렌테는 32살이 되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팔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완지 시티에서의 첫시즌 15골은 이적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듯 보입니다.


많은 출전시간을 원할지, 다시 한번 빅클럽에 도전할지 어려운 선택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워낙 유명했던 선수고 커리어가 좋다보니 축구를 좋아하시는 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익숙한 프리미어리그에 이적해 그 모습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가 가는 부분이고요. 올시즌 적응을 맞추었으니 내년에도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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