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프리미어리그)

맨시티 에데르손 영입 확정했나? GK 역대 2위 몸값기록하나?

박마름 2017. 6. 3. 19:00

맨시티 에데르손(Ederson Santana De Moraes) 골키퍼 최고이적료 기록할까?


 맨체스터 시티가 벤피카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신예 골키퍼인 에데르손을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016-17 시즌 팀의 핵심 주전 수문장이였던 에데르손을 4,000만유로(503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켰다고 벤피가 sns를 통해 발표했는데요, 올해 만 23세의 젊은 골키퍼로 미래가 유망한 선수라 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영입을 위해 들인 이적료가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이가격으로 이적한다면 역대 골키퍼 이적료 중 2위를 달성하게됩니다.






 에데르손 장단점


 에데르손의 장점으로는 순간적인 반응속도가 좋고, 롱 킥의 정확도가 높으며, 근거리의 슈팅방어가 좋다고 합니다. 아쉬운건 자제력이 낮다는 점인데, 골키퍼지만 리그에서 경고 4회를 받을만큼 높은수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응속도, 근거리 슈팅방어 능력이 장점이라 펩 과르디올라가 쓰는 수비라인 높고, 골키퍼가 커버해야할 뒷공간이 많은 전술에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높은 수비라인을 쓰다보면 골키퍼와 1:1 상황이 많은데, 이럴경우 슈팅 방어 능력과, 판단력, 그리고 순간적으로 공격수와의 각을 좁히며 슈팅공간을 줄여주고 그 슛을 막아낼수 있는 반응속도가 제일 필요하죠. 이부분에서 현재 브라보와 비교가 되고있습니다.브라보 같은경우도 바르셀로나시절 발밑이 좋다는 이유로 영입을 하였는데, 에데르손 같은경우도 패스가 아주 좋습니다. 주변 수비수에게 나눠주는 짧은 패스는 평범하지만, 중장거리로 넣어주는 골킥이 키패스에 속할만큼 정확하고 속도도 빠르다는데 있습니다. 맨시티의 2선자체가 속도가 빠르고 역습에 최적화되어있다보니 비어있는 뒷공간으로 정확한 롱 킥을 보낼수 있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무기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이런 패스조율을 보통 중앙수비수나 중앙미드필더가 하지만 골키퍼가 해준다면 속도감은 더욱더 살아날겁니다.

 문제는 공중볼 경합능력과 브라보가 보여준것처럼 빠른 전개속도의 프리미어리그의 적응, 그리고 아직 어려서 경험이 부족한점이 걱정스러운 부분들에 포함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빅클럽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는건 그만큼 성장할수는 있게지만 당장 즉시 전력감, 주전 골키퍼로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인듯 보입니다.










맨시티의 수문장이될까, 브라보의 악몽을 재현할까


 상파울루FC와 SL벤피카의 유스를 거쳐 2011년 히베이루로 이적했는데, 당시엔 서브 골키퍼로 영입이 되었지만 29경기를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12년 히우아브로 이적하게 됩니다. 3년간 히우아브에서 뛰면서 벤치로 시작해 2014-2015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2015년에 벤피카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확고한 주전 골키퍼인 줄리우 세자르가 버젓이 버티고 있어 세컨드 키퍼로 벤츠에 있었으며, 리저브 팀인 SL벤피카 B에서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3월5일 최고의 라이벌팀인 스포리팅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줄리우 세자르 대신해 경기를 출전하게 되었고 좋은 선방을 보이며 1-0으로 벤피카가 승릭하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줄리우 세자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주며 2015-2016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2016-2017시즌에는 줄리우세자르와 번갈아가며 출전을 하였지만 거의 주전으로 활약을 하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모습을 보이며 빅클럽에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2016-2017시즌 총40경기출전 27실점, 24클린시트(리그 27경기 12실점, 18클린시트, 챔피언스리그 7경기 10실점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경기당 평균 패스 성공률이 70% 육박합니다.


 사실 에데르손의 경우 벤피카의 주전 골키퍼가 된것도 저번시즌부터라 경험이 적은편입니다. 올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보습이 워낙 좋다보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눈에 들어온듯 보이는데요, 아직은 경험이 더욱 필요한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그렇다보니 캐치능력, 공중볼처리 미숙, 세컨볼을 자주내준다는 단점이 어떻게 보여질지가 관건입니다. 브라보에 경우 184cm의 작은키로 인해 공중볼 처리능력이 굉장히 미숙했고, 세트피스 상황이나 크로스가 올라왔을경우 매번 펀칭미스, 세컨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해 계속해서 불안을 증가시켰죠. 에데르손 같은 경우 188cm로 작은키가 아니나 판단력미스로 인해 공중볼 처리에 미숙한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것을 위치선정능력으로 커버를 하고 있긴한데, 포르투갈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엄연히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리그 자체 분위기가 전혀 틀리기 때문에 얼마나 적응을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역대 골키퍼 이적료 TOP10을 살펴보면


1. 지안루이지 부폰 : 파르마 -> 유벤투스(2001년) €40.29m(약 504억원)

2. 마누엘 노이어 : 샬케 -> 바이에른 뮌헨(2011년) €24m(약 300억원)

3. 다비드 데 헤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1년) €22m(약 276억원)

4. 클라우디오 브라보 : 바르셀로나 -> 맨체스터시티(2016년) €20m(약 250억원)

5. 안젤로 페루치 : 인터밀란 -> 라치오(2000년) €17.8m(약 223억원)

6. 잔 오블락 : 벤피카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14년) €16m(약 201억원)

7. 야스퍼 실레센 : 벤피카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14년) €15m(약 188억원)

8. 페트로 체흐 : 첼시 - > 아스널(2015년) €13.9m(약 174억원)

9. 프레이저 포스터 : 셀틱 -> 사우스햄튼(2014년) €12.5m(약 156억원)

10. 클라우디오 브라보 : 레알 소시에다드 -> 바르셀로나(2014년) €12m(약 150억원)










 

fm2017 에데르손(Ederson Santana Moraes) 능력치


 제일 눈이 가는 fm내 능력치는 바로 골킥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킥이 무려 20이라는 풀능력치로 게임이지만 펩과르디올라감독이 왜 원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인듯 합니다. 그리고 골키퍼 능력치들도 꽤 준수한편이지만 아직은 더욱 성장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어빌153, 포텐 162로 나쁘지 않으며, 일관성16,중요경기활약도16으로 일관성이 꾸준하기때문에 주전으로 무조건 사용해도 상관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히든능력치가 대부분 높게 되어있어 10년이상 주전으로 써도 무방할것으로 보이네요.

 한시즌 돌려본결과 평균평점은 6.94이지만 리그만은 7.13으로 활약도 나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어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긴하나 그만큼 경험이 부족하고 보여준것이 적기때문에 골키퍼 이적료 2위를 기록할만큼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은듯 보입니다. 물론 카바예로가 팀에서 나갔고 조하트도 임대생활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완전이적도 결렬되고, 작년 영입한 브라보가 기대에 못미치는 정도가아니라 망한수준이라 골키퍼 영입에 열을 올릴수 없는 상황인만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온다면 적응 잘해 좋은 모습 보여주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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